울산시는 12일 설 연휴기간인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응급의료기관인 종합병원, 병원, 당직의료기관, 공공보건 의료기관,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약국 등을 대상으로 대량 환자발생과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진료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연휴기간 중 시 및 구·군 보건소에 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에 대하여 연휴 기간 중 상시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강화할 방침이다.
계획에 따르면 응급의료센터 및 종합병원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실 운영 강화, 응급실 전담의사배치 근무, 구급차 긴급 출동태세 유지, 전문 과목별 당직 전문의를 지정하여 해당 전문의가 즉시 진료 및 수술에 차질 없도록 비상진료체계 유지하게 된다.
또한 입원환자를 위해 당직 의사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입원 및 진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 인력을 운영하게 된다.
지역별 보건소장은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을 대상으로 당직 의료기관을 편성해 진료기관 종별, 전문과목별, 지역별, 진료기간별로 안배하여 연휴진료 계획을 수립해 이를 1339 응급의료 정보센터를 통해 원활한 안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지역주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이 없도록 매일 구·군별로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해 인근 당직의료기관과 동시에 개문토록 유지하고 지역별로 매일 일정수의 당번약국이 정상 근무를 하게 된다.
이 밖에도 공공보건 의료기관인 보건소는 진료지정일과 관계없이 비상진료상황실 설치·운영하고 진료 체계를 총괄 점검·책임관리하게 된다.
특히 연휴기간 중에는 지역내 병원의 진료태세와 응급의료기관 등의 비상진료체계를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연휴 기간 중 관내 병·의원 등 진료실시 의료기관이 부족한 경우 당직의료기관 및 약국 등을 추가 지정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연휴 기간중 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운영이 모두 462개소로 이중 17일 280개소, 18일 54개소, 19일 128개소를 운영할 계획에 있으며, 이번 연휴기간 중 지역주민의 의약품 구매 및 진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 및 구·군 홈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