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력 향상 기대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ㅣ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 이하 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3시 부산경찰청에서 '학대예방경찰관(APO, Anti-abuse Police Officer) 업무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용환 시 자치경찰위원장,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부산경찰청 소속 여성, 청소년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들이 참석했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이번 행사는 학대예방경찰관 업무 전담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긴급 현장 출동이 많으나 학대예방경찰관들이 전용 차량이 없어 학대 예방 업무의 즉각적인 대응 등에 어려움이 있다. 이날 위원회는 부산경찰청으로 차량 6대를 지원했으며, 전달된 차량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가 많이 발생하거나, 관할 범위가 넓은 경찰서 6곳에 1대씩 배치돼 학대예방경찰관 업무 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찰서 6곳은 동부, 부산진, 남부, 해운대, 강서, 기장 경찰서이다. 위원회는 이날 차량이 배치된 6개 경찰서 외 나머지 9개 경찰서에도 차량이 배치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고위험 스토킹 피해자에게 맞춤형 보호 방안을 제공하는 '솔루션 협의회', 가정폭력 발생 가정의 상담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건강 가정 회복을 도모하는 '행복한 가(家) 희망드림 프로젝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치안 사업을 시행 중이다. 정용환 시 자치경찰위원장은“이번 전용 차량 배치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력 향상 등 학대 예방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치안 기반 시설(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하고, 부산경찰청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부산'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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