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계속 살고 싶은 노년층의 욕구 반영해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
한국디지털뉴스 이서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일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노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시가 처음 시도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집 고쳐주기' 버전으로, 노인 가구의 노후화된 주택을 고령층 눈높이에 맞춰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로 공간을 개조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 주택에 대한 전문가 사전진단부터 고령친화적 개조에 이르기까지 지역기업·단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속에서, 고령화로 인한 주거 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취약노인의 주거환경 개선과 고령자 친화적인 사회환경에 대한 시민 관심 제고와 함께 우리 부모님 댁은 안전한지, 생활의 불편함은 없는 구조인지를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지원대상 가구 선정을 위한 사연을 접수한다. 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www.busan.go.kr/nbnews)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20일까지 전자우편(silver76@korea.kr) 또는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청 노인복지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 시장은 “많은 어르신이 자신이 오랜 기간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길 바라고 있다”라며, “시민분들의 사연 신청과 함께 지역기업과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