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동참여기구는 아동권리보장단(31명)과 아동·청소년 참여예산활동단(22명)으로 구성
한국디지털뉴스 이서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시 아동참여기구 발대식을 개최한다.
아동참여기구는 시가 2019년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는 '아동권리보장단'과 '아동·청소년 참여예산활동단'을 말한다. 아동을 권리 주체로 인정하고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해 시민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구성됐다.
시는 올해 아동참여기구 단원으로, 지난 5월부터 시 거주 초·중·고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공개모집과 학교추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총 53명의 아동을 선발했다. 구 군, 초 중 고등학교, 청소년 관련기관과 협업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동단으로 선발했으며, 아동권리 보장과 주민제안사업 발굴을 위해 아동권리보장단 31명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활동단 22명, 총 53명으로 구성했다.
내일 열리는 발대식은 올해 아동참여기구의 첫 행사로, 아동참여기구 단원과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동권리교육 사업설명 위촉장 수여 아동대표 선서 팀 단합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단계별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아동 권리를 증진하고 주도적인 제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참여예산활동단은 참여예산에 대한 교육과 소모임 활동을 통해 주민제안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한다. 상담(컨설팅)을 통해 정리된 정책 제안은 주민제안사업에 공모해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 공모제안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이해 교육 예산편성 절차 및 재정 이해 현장 캠페인 및 설문조사 활동 실시 우수 정책제안 발표(성과발표회) 등을 추진해 오는 12월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권리보장단은 아동권리 실태와 점검(모니터링) 활동 실시, 아동권리설명서 제작 등 아동권리 주체로서 사회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 시장은 시는 미래 주인공인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동권리 증진을 민선 8기의 핵심 가치로 삼아 노력한 결과, 특·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과 '2024 아동 삶의 질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며,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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