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개최하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의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상징 조형물 공모 실시
한국디지털뉴스 이서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일 유엔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인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의 상징 조형물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오는 11월 ‘해양환경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의 종식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INC-5의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상징 조형물 공모를 지난 8월 14일부터 24일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작품 2점이 접수됐다. 선정된 조형물은 향유고래를 형상화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찬 고래뱃속을 들어가 볼 수 있게 하는 '고래(古來-옛날부터 현재까지 자고이래[自古以來]의 준말)'라는 작품이다.
시는 선정 작품을 회의 장소인 벡스코 앞에 설치해,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 성안의 염원을 기원하고 자원순환과 플라스틱 감축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에 설치될 조형물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과 플라스틱 감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유엔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통해 부산이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사회로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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