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한복판 아찔한 땅 꺼짐 (싱크홀),땅 밑 안전 점검 철저! 한국디지털뉴스 부산지역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21일 오전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대형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부산소방본부 배수 차량과 트럭이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정도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 트럭 2대가 빠져있다.(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이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조병길 사상구청장에 올해 들어 연이은 땅꺼짐 현상이 계속 발생 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시민 불안이 없도록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체코 원전 수주 외교일정을 마친후 오는 22일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한덕수 국무총리,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과 전국지자체장들,한국도로공사사장에 "도로 안전을 방치하다간 대형 인명사고가 날 수 있다" 며 "즉각 전국 도로,인도밑의 안전점검에 나서도록 특별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시민들이 이번 사고로 도로 안전에 대해 너무 불안해 한다"면서 싱크홀 중 절반은 낡은 하수관로 공사에 따른 지반 침하가 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하수관로 손상이나 관로공사로 땅 밑에 물이새거나 흙이 유실될 우려가 있어 "발생지점만 메꾸 는 땜질식 처방으론 원천적인 사고 예방이 안된다"며 "땅꺼짐 탐사와 예방 조치 강화 는 물론 지표투과 레이더 등을 이용해 시 전역의 지반 탐사 주기를 늘리고,전문가와 함께 근본적인 안전점검 대책 마련에 나서 라" 고 목소리를 높혔다.
활빈단은 정부,지자체에 철도의 지하화 등 지하개발 증가 추세에 "도심싱크 홀이 커다란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력충원과 장비 구축 및 노후 상하수관 교체에 예산 우선 배정으로 사고 예방 조치 에 나서라"고 제의했다.
앞서 지난 8월 21일에도 사상구 감전동 에서 지름 약 5m, 깊이 3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같은 달에만 3차례 땅 꺼짐이 있었고 올해 4월, 5월, 7월에도 각각 한 차례씩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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