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통식으로 울산, 거제 등 부·울·경 지역으로 장애인 시티투어 노선 확대 예정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3일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나래버스 2호 개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후원기업인 ㈜동일 김은수 사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제막식, 시승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17일 ㈜동일의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협력기관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장애인 관광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후원금을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2호'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출고된 버스에 대해 휠체어석 설치 등의 개조 작업을 거쳐 장애인 권익과 시를 상징하는 디자인의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나래버스 2호로 재탄생시켰다. 나래버스 2호는 이번 달부터 1호 버스와 함께 1일 2회 운영되며, 추후 울산, 경남 노선으로 시외 여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나래버스 공식 누리집(naraebus.com)과 장애인총연합회(051-791-2023)로 전화 문의하면 이용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1호를 지난해 5월 개통해 부산지역 동부산 노선과 서부산 노선의 2개 노선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시티투어가 없는 날에는 타지역 원거리 운행도 병행하고 있다.
박 시장은“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장애가 장애물이 되지 않는 부산이 바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고 믿는다”라며, “이번 나래버스 2호 개통으로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해 '장애친화도시 부산'을 만들고, 장애인들이 부산을 이끄는 당당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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