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간격 단축·도시고속형버스 도입·수요응답형 교통 확대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장거리 노선과 배차간격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시내버스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빅데이터기반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통한 노선개편안을 마련했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한 단계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노선개편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7퍼센트(%)가 노선개편 시 가장 원하는 것은 ‘장거리 노선 조정’과 ‘배차간격 단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 노선개편에서 나온 효과를 분석해 도심지역은 만덕-센텀 도시화고속도로, 사상·하단선, 부전·마산선 개통 등 대규모 교통 환경변화를 반영해 2026년 이후 2단계 개편할 예정이다.
이번 노선개편안으로, 기장·강서지역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평균 6분 단축(시 전체 2분 단축) 도심과 외곽을 빠르게 연결하는 도시고속형 버스 확대 도입 신도시에 신규노선 공급, 정관신도시에 내부 순환선 도입 기장 오시리아, 강서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확대 도입해 사각지대 없고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거리 노선 조정 등을 통해 기장·강서지역은 평균 배차간격을 6분 단축, 시 전체로는 2분 단축한다. 현재안은 145개인 시내버스 노선을 144개로 조정하며, 9개 노선을 신설, 21개 노선을 변경, 이용객이 매우 적거나 중복되는 10개 노선을 폐지하는 계획이다. 변경 및 폐지된 노선에는 대체노선 공급 또는 수요응답형교통(DRT) 공급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배차간격 단축 기장·강서지역 평균 배차간격 : 27분-21분(6분 단축) 부산시전체 : 17분-15분(2분 단축)
교량 터널 등 자동차 전용도로로 도심과 외곽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고속형 버스’는 기존 6개 노선(60대)에서 8개 노선(83대)으로 확대 도입한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노선개편안에 대해 시의회, 구·군 의견조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적극 반영해 내년 4월 중 노선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노선개편안에 대한 시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의회, 구·군과의 협의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6개 구·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박 시장은“이번 노선개편안으로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높여 더 많은 시민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해, 시민을 위한 노선개편으로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 부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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