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3분기 대비 지난해 면세점 방문객 24퍼센트(%) 증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월평균 매출액 96퍼센트(%) 수준 회복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4일 면세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대비 매출을 회복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방문객이 대폭 늘었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2023년 2~3분기 대비 지난해(2024년) 면세점 방문객이 24퍼센트(%) 증가했고,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9퍼센트(%)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전인 2018년 대비 지난해(2024년) 100퍼센트(%) 회복된 방문객 수와 96퍼센트(%) 수준까지 회복된 월평균 매출액은 타 시내면세점과는 상반된 결과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해 주요 지역별 면세점 방문객 통계에서 최하위권이고 서부산권 관광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산항 승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급격히 감소하였음에도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방문객은 대폭 늘어났다.
면세점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 방문객 비율 증가인데, 해당 고객에 대한 맞춤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고 보인다.
또한, 면세점은 지난 10월 송도 케이블카와의 연계 마케팅을 시작으로 올해는 활발한 지역업체와의 동반 상승(시너지)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2018년 부산 지역 상공인들이 직접 설립한 면세점으로, 부산면세점이 성공하면 지역 기업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향토기업의 탄생'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설립됐다. 면세점 업계의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면세업계는 효율화 작업을 실시하고, 핵심 고객인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보따리상(따이궁)을 대체하는 개별 관광객(FIT)에 대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훈 시 관광정책과장은“시와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노력으로 면세업계의 추세와는 달리 방문객 증가를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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