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시민 안전의식 제고 등 중점 추진

시, 경남 산청, 울산 울주 산불 등 최근 대형산불 사례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 수립

박 시장,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5일 오후 3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 시장 주재로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16개 구·군의 지자체장, 시 소방재난본부,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시는 봄철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시민 안전의식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산불 등 최근 대형산불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산불 예방 대책 점검 및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취약지 589곳을 중심으로 소각행위 단속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소각 산불 방지를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 파쇄를 추진 중이다.

이외도, 15개 구·군 산불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야간산불에 대비하고 있으며, 유사시 산불 조기 진화(30분 이내)를 위해 신속하게 헬기를 투입한다.

박 시장은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부산 또한 지리적 특성상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입산 금지 구역 준수, 등산 시 화기 물품 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 자제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