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와 함께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일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와 함께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세계자폐인의 날'인 지난 2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대행사로는 신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만든 축하 영상 상영 발달장애 학생 그림 전시 발달장애인 생산품 전시 발달장애인이 폐자원 회수 보상제에 참여해 모은 새 건전지 100개 나눔 드레스코드 ‘블루’ 착용 포토존 이벤트가 열렸다.
또한,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축하의 의미를 담아 쌀 화환을 기부했으며, 기부된 쌀 화환은 남구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됐다.
또한, '세계자폐인의 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7일까지 부산지역 명소에서는 일몰에서 자정까지 건물 외벽 또는 경관조명 등을 일제히 파란색으로 밝히는 '블루라이트 점등 캠페인'이 열린다. 권민정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장은 “감각적 특별함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지닌 자폐성 장애인은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비장애인보다 휠씬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나와 특성이 다른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 행사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이해의 가치를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관련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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