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2006년 해상을 통한 밀입국 사범과 해상탈출 사건을 분석, 현황을 조사하여 본 결과 05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05년 밀입국은 4회, 해상탈출 시도는 5회에 달했으나 06년은 밀입국 2회, 해상탈출 기도는 3회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해경은 지난해 7월, 11월 등 2회에 걸쳐 해양수산청, 세관, 출입국관리 사무소, 군부대 등 11개 기관 실무자 회의를 거쳐 외국인 선원 승선 어선의 해상탈출을 막기 위해 투묘지를 연안 2km 밖으로 지정토록 협의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외국인 선원 신고시 해양경찰에도 동일한 사항을 통보할 수 있도록 외국어선의 선사 및 대리점에 홍보하는 노력을 통해 지난 06년 7월 이후 단 1건의 밀입국 및 해상탈출 기도도 없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3회 10명의 해상탈출 기도가 있었던 것에 비해 큰 성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제와 대리점, 선사를 통한 홍보 계몽활동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기관별 실무자 회의를 통한 공조체제와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