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지역 중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대금 미회수 금액의 일부를 보전하는 '매출채권보험'일부 지원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대금 미회수 위험을 완화하고 연쇄도산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오는 7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외상거래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한 뒤 거래처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보험을 통해 손실의 최대 80퍼센트(%)까지 보전받을 수 있는 공적 보험제도로, 보험료 일부(최대 250만원)를 시가 지원한다.
시는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위기 대응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비로 올해 본예산 1억 2천500만 원에서 5억 원을 추가 편성해 총 6억 2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 확대가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 시장은 “이번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확대를 통해 부산 기업의 거래 안전성을 높이고, 부도 등 연쇄적 피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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