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열린 시정, 열린 감사를 통해 시민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시정참여를 통해 시민불편 사항 여론수렴 창구로서 활동하고 있는 시정의 파수꾼’인 시민감사관을 초청 하여 오는 5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감사관 초청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권상 부산시 행정 부시장 주재로 시민감사관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시민감사관의 주요역할과 제보사항, 제보사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그 동안의 운영성과 및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건의 및 토의를 갖고 격려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부산의 주요기반시설인 거가대교 사업장 등을 방문하여 시정현장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민감사관제 운영은 시민의 시정에 대한 시정참여 기회 확대로 시민불편 사항 개선을 비롯해 공무원의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한 신고창구의 역할로 공직비리 사전차단 등 열린 감사를 통해 감사 사각지대 해소 및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시민감사관의 위촉은 일선 구·군 및 시민단체의 추천과 전문가 공개모집 확대를 통하여 다양한 구성원을 선정함으로써 시민감사관제의 전문화 및 정예화를 기하게 되었으며, 특히 인터넷과 언론을 통한 일반 전문가의 대폭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시민감사관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시민감사관은 68명(남 57, 여 11)으로 무보수·명예직 감사모니터로서 금년도 4월말 현재 도시정비, 도로교통, 청소환경, 보건복지, 건설주택 등 6개 분야에 총 61건이 접수·처리되어 시정에 반영처리 됐다.
부산시는 시민감사관제 운영방향과 관련 △시민감사관 정예화, 실지감사 참여확대 및 전용 사이버방 지속 정비 추진 등 시민감사관 활용을 강화하고 △분기별 우수제보자를 선정하고 보상금 지급을 확대하는 등 제보실적 및 제보 수준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시민감사관제 운영의 법적 기반과 실질적인 권한부여, 예산지원 등 실효성 확보를 위한 자치법규 제정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금번 신규 감사관이 41명으로 전체 구성비 대비 60%를 차지하므로 시민감사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향후 워크샵 등을 통한 직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