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는 29일 중남미시장개척단(단장 황철곤 시장)이 아르헨티나에서 28건 2천70만달러 등 3개국에서 모두 53건 4천369만달러 수출 MOU(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지난 2000년 시장개척이후 최대 성과를 올렸다.
시장개척단은 28일(한국시간 29일) 마지막 방문국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아이피알포럼(주) 등 무역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80여명의 바어어를 초청, 합동상담회를 가진 결과 경관 및 태양광조명 제조업체인 아이솔라(대표 이봉자)가 후시미(FUSHIMI)사와 300만불 등 6건 582만달러 수출 가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또 홈네트워크 영상보안시스템 생산업체인 홈시큐넷(대표 전천기)이 넥스트테크놀로지(Next Technology SRL)사와 300만달러 등 3건 520만달러, 승진기계(대표 백구영)가 매텍스플라(Matexpla S.A.)사 등 6건 445만달러, 다보정보(대표 배상동) 2건 150만달러 수출 가계약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은 특히 25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노보텔에서 열린 합동상담회장에서 까나리스 테크(Canais Tech)사로부터 미래 바이오 에너지 생산을 위한 설비에 3년간 6천600만달러 투자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현재 아시아 내 원자재 공급을 위한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중인 이 업체는 투자상담을 위해 오는 11월중 마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시장개척단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18건 808만달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7건 1천49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단장인 황철곤 시장은 "중남미 3국에서 당초 3천만달러정도의 실적을 예상했으나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며 "본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