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장애인 노약자 등 대중교통수단의 이용과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을 오는 20일 오후 3시에 시승식을 갖고 차량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리발 차량은 휠체어를 탄 채 승차할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승강설비와 네비게이션, 카드결재기 등을 갖춘 9인승 승합차량으로 이용요금은 중형택시요금의 40%이며, 매일 오전 7시부터 22시까지 부산지역 전역을 누비게 된다.
두리발 차량 이용방법은 이용 희망자가 콜센터에 전화(466-2280) 또는 인터넷(duribal.co.kr)으로 신청을 하게 되면 콜센터를 통해 운전자를 직접 연결 하면 운전자가 이용자의 집을 방문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셔다 드리게 된다.
이용대상은 1-2급 등록 중증장애인, 65세이상 노약자 그리고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로서 버스·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자와 동반 보호자로 한정되며, 특별히 1-2급 등록 중증 장애인의 경우 이용예정일 1주일 전부터 예약 이용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교통약자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복지시정 구현의 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는 10대로 시작하여 앞으로 2010년까지 100대 규모로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리발 차량운행 및 관리는 부산시가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에 위탁하여 관리하고, 콜센터 등의 장비는 KT-로지스에서 맡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