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는 23일 경남도 20대역점시책사업 이면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가대교와 마창대교 건설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남해안 시대 개발계획과 연계한 도로망 구축과 거가대교와 마창대교를 자원화 한 관광개발 활성화등 지역균형개발 촉진방안 마련과, 현재 도 가 구상하고 있는 거마대교 건설예정 노선을 직접 바다를 횡단 답사하는등 현장감 있는 개발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현재 구상중에 있는 거마대교를 거제시 장목면과 마산시 월영동을 잇는 총 25.6㎞를 해상교량 6.6㎞와, 접속도로 19㎞가 개통되면 거제지역의 조선산업이 앞으로 점차 크루즈선등 고가선 수주 추세에 있어 창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내 기계산업과 여객선 건조와 연계한 산업발전이 가속화 되고, 남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원 탐방을 위해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대구·경북을 비롯 크게 증가전망 이며, 연간 650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발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가대교 건설공사는 금년에만 4,026억원을 투자하고 지금까지 총 1조1,646억원을 투자하여 전체 공정은 37%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금년말에는 공정 51%까지 추진 계획으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해상구간에는 23개의 해상교각중 9개가 바다위에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156m 높이의 사장교 주탑을 시공할 타워크레인을 기초위에 설치하여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위해 해상선박 위에서 직접 생산하는 레미콘으로 사장교 주탑건설이 한창이다.
또한, 가덕도와 중죽도 사이는 해저터널 침매함 침설을 위해 총 2,800m의 해저지반 준설을 완료하였고, 대형선박이 침몰하는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토록 해저 연약지반 지지력 확보를 위해 평균 5~70m 깊이의 모래와 시멘트 기둥을 심는 연약지반개량 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연말까지는 교량 기초23기를 모두 완료하여 2주탑 65m, 3주탑 26m 높이까지 시공 되고 해저터널 328m가 바다에 건설되면 본 공사의 실체가 확연히 나타나고 2010년 12월 완공에는 한치의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남도가 주무관청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마창대교는 사장교 상부공 53개 세거먼트중 16개 세그먼트를 거치 하였고, 오는 11월 마지막 세그먼트를 거치하는 상량식을 가질 계획이며, 현재 종합공정이 76%로서 내년 6월 준공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 로 보인다.
마창대교가 개통되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2010년 준공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곡삼거리에서 현동IC간 2번국도 4차로 확·포장공사가 준공되면 기존 남해고속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서부경남 도민에게도 교통편의가 제공되고, 기존의 창원·마산의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통영, 마산간의 지루하게 이어지던 교통체증이 완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대교의 교량경관 조명은 계절별 시간대별 4가지 컬러 복합연출로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색상을 연출하여 남해안시대의 새로운 관광명소 로서의 정착과, 남해안시대 개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