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 젊은 세대들의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성그룹 슈퍼주니어를 비롯한 SG 워너비, 아이비 등 대형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 부산에서 열림에 따라 부산 관광업계의 발걸음이 바쁘다.
부산 市와 관광협회는 부산문화방송 48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9시30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모처럼의 초대형 가수공연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미 지난 2월부터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한국철도공사 부산지사 등 관광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조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왔다.
한국철도공사 부산지사에서는 이번 공연 기간 동안 부산을 찾을 관광객을 위하여 KTX 승차 할인권과 함께 공연 무료입장권을 엮어 1박 2일의 부산관광 상품을 만들어 2,000여명을 모객 목표로 전국의 각 영업소를 통하여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관광 상품은 부산공연 방문객을 위하여 KTX 하차승객의 편의차원에서 부산역광장내 관광버스를 제공하고, 부산에 도착하여 공연 시작 전까지 유람선 관광, 자갈치, 해운대 누리마루 관람 등 부산 일주 상품을 담고 있다.
관광협회에서도 지난 3월부터 일본, 홍콩 등 동남아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를 통해 한류스타 공연 참관을 위한 부산 관광객을 모객 중에 있고 공연기간에 맞춰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인하기 위해 외국관광객을 위한 특별 좌석을 마련하여 무료입장권을 배부하고 있다.
부산 市는 이번 공연의 성공을 위해 행사장인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잔디보호비용을 지원하고 부산문화방송으로부터 당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5,000여석의 좌석을 협조 받아 관광객을 위한 배려를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2,000여명 이상의 슈퍼주니어 팬클럽을 비롯해 출연가수들의 팬클럽 회원 등 전국 각지에서 5만여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市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가족, 연인, 친구끼리 등 바뀐 여행 트랜드에 맞춰 젊은층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부산관광 미니홈피 제작 등 계층별 타켓에 맞는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