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지난 23일 오후 7시 부산 동구 초량동 모 원룸에 은신 중이던 밀·출입국 알선책 임모(42 선원, 부산 남구 대연동 위증 등)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검거 수사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은 2003년 대일 여객선 D호 기관사로 승선 중 9-10월간 2회에 걸쳐 부산항에서 일본 고꾸라항으로 내국인 9명을 밀출국시키고 같은 기간 고꾸라항에서 부산으로 1회 5명의 일본 불법체류 내국인을 밀입국시키고 2005년 6월 중국 상해에서 제주선적 화물선 P호의 선원(검거)과 공모 중국인 5명을 국내로 집단 밀입국 시키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총 4회에 걸쳐 한중일 3국간 밀·출입국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해경은 공범을 검거 수사 중 이들에 대한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법위반 사건에 대해 기소중지 수배 조치 후 지속적으로 수사하여 오던 중 부산시내를 배회하며 자신의 처제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휴대전화 실시간 위치추적을 통하여 원룸에 은신 중이던 임씨를 에 검거했다
부산해경 관게자는 또한,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조사하는 한편, 유사사례발생방지를 위해 추가 범행자등 밀·출입국 알선 연결고리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