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울산시장이 3일 오전 10시 울산시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 내·외 귀빈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4대 울산광역시장에 공식 취임했다.
향후 4년간 울산시정을 이끌 ‘민선4기 울산시정’이 시민들의 기대 속에 출범함으로써 시정 각 분야에서 울산을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역동의 산업수도 푸른 울산’이라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부족한 저에게 재선의 큰 영광과 함께 막중한 대임을 맡겨 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한 분 한 분의 큰사랑을 받들기 위해 분골쇄신의 각오로 혼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어 세계는 지금 무한 경쟁이 전개되고 시시각각 후발국들의 도전이 시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지역 경제, 환경, 문화·복지, 행정 분야에 대한 시정 구상을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울산의 역동적인 산업수도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더욱 더 확실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첨단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첨단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지식기반 산업을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공장용지를 적기에 공급 우량기업을 최대한 유치하고 역세권,신항만, 국립대, 혁신도시 강동권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 성장 동력 창출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최악의 공해도시에서 최고의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는 아름답고 푸른 울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어디를 가나 생명력과 푸르름이 넘쳐 나고 자연의 풍요로움이 배어나도록 하고, 태화강을 세계적인 강으로 만들고 공해물질을 대폭 감축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모델도시로 만들겠다.”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울산의 소득 수준이 문화 복지 수준으로 연결되도록 하여 삶이 여유로운 울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저소득층의 자활 기반을 확충하고 복지 인프라를 더욱 더 확대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튼튼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제의 활력으로 문화의 꽃을 피우고 문화의 창의력이 다시 시민의 삶과 도시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의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으로는 감동이 있는 시정을 구현하고 밖으로는 글로벌 시대에 알차게 대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박 시장은 내년이면 광역시 승격 10주년이 된다.면서 그간 부단히 추진해온 시민의 시정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맑고 투명한 시정을 통해 시민의 곁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국제무대의 당당한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계 도시와의 교류와 협력을 폭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리 앞에 놓인 많은 과제들은 하나같이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강조하고 110만 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적극적으로 추진할 때 이룰 수 있는 일로 시민들의 변함없는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