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저를 영광스런 부산광역시장으로 선택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 결과는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닙니다. 큰 부산 튼튼한 부산’을 염원하는 부산의 승리이자,정부ㆍ여당의 실정(失政)을 심판하려는 한나라당과 부산시민의 위대한 승리인 것입니다.
위대한 부산시민의 위대한 선택은,우리 부산의 안정적 도약은 물론,내년 정권 교체의 확실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한나라당과 저는, 어느 때보다 겸허한 마음과 결연한 의지로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확실하게 보답할 각오입니다.
끝까지 선전하신 오거돈?김석준 두 후보의 노고에도 진심어린 위로를 보내면서, 부산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 함께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주변의 여건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국가경제가 어렵고, 서민생활이 어렵습니다.
부산의 여러 사정도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부산은 착실히 변해 왔고 또 분명히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부산의 무한한 가능성과, 부산시민의 무서운 저력을 제대로 살려나간다면 얼마든지 부자도시 행복도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앞장서서 부산시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부산의 가능성을 분명한 현실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저는 선거기간 중 들은 여러분의 귀한 말씀들을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저는 선거기간 중 드린 여러 약속들도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겠습니다.
저는 우선 어려운 부산경제의 힘을 돋우는데 다시 혼신의 노력을 다하면서,저가 만든 부산발전 비전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부산발전을 위한 일에는 어떤 갈등도, 반목도 있을 수 없습니다.
부산 번영을 향한 길에는 개인도, 집단도, 정파도 따로 없어야 합니다.
저와 부산시민 여러분, 나아가 지역사회 각계가 오직 부산발전을 위해 하나가 될 때,우리는 큰 부산 튼튼한 부산’의 꿈을 확실하게 이룰 수 있습니다.
저부터 더 잘 하겠습니다. 저희 한나라당이 앞장을 서겠습니다.
더욱 옷깃을 여미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부산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늘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일 잘하는 부산시장 늘 여러분과 함께 하는 믿음직한 한나라당’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