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 울주군 진하 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6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동안 2006 울산 컵 국제윈드서핑대회’가 열린다.
울산시, 울주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0위권 내 선수들을 포함해 25개국에서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주니어부, 남자부, 여자부, 프로부등 총 6개부로 나눠 열리며 모두 1만7000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윈드서핑과 함께 카이트 서핑의 프리 스타일 경기도 함께 열린다.
특히,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전세계 120여 개국에 방영되는 스타 TV 를 비롯 아시아 전역에 방영되는 아시안 스포츠 TV에도 중계될 예정으로 울산을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및 윈드써핑 중심도시로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6월 2일 오전에 본격적인 레이스 경쟁을 시작으로 오후 7시에는 진하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선수와 임원, 초청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바다음악회를 가질 계획이다. 개회식은 선수단 소개에 이어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가수 이정, 슈퍼주니어 및 울산학춤 공연과 울산아리랑 등 전통가락 공연으로 이어진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국제 교류의 밤, 야외문화행사 및 한국전통의 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울산시민을 비롯,대회 참가자 등이 서로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전세계인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 윈드서핑 연합회 백원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울산을 해양스포츠 기반을 가진 세계적인 도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울산 컵 국제윈드서핑대회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국제적인 대회로 매년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특히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의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