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afe Korea Exercise)은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 시점인 오는14일 부터 16일 까지 3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급격한 기상이변과 이에 따른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빈발하고, 산업화·도시화의 진전에 따른 위험요인의 증가로 화재, 폭발, 붕괴 등 대규모 인적재난이 끊임없이 발생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선진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총체적인 재난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훈련 목표는 대규모 재난발생시 각급 재난관리책임기관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부산시안전관리계획과 위기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는 한편, 특히 여름철에 다가올 대규모 풍수해에 대비하여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내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자체 현장점검을 병행하는 등 재난대비태세 전반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함으로써 유사시 신속하고 유효적절한 대응시스템을 확인하는데 있다.
훈련 기본방향 및 중점 훈련내용은 현장중심의 선택과 집중훈련 실시한다.
그동안의 훈련이 도상훈련을 주로 실시하고 현장훈련은 시범훈련으로 추진해 왔으나 금년훈련은 구·군별 1개소씩 선정하여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지진재난에 대비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장훈련을 대폭 강화했다.
풍수해, 지진 및 지진해일, 지하철화재 등 과거 발생한 취약재난 사례를 기반으로 구축된 DB를 기초로 훈련메시지를 부여함으로써 지역별 특성화된 훈련을 실시한다.
민방위 재난대비훈련과 연계하고 오는15일 오후 2시 20분간 전국적으로 최초로 지진재난을 가상하여 재난위험경보를 발령하고 범국가적 지진재난 대응시스템을 가동하고 주민과 차량을 15분간 통제하며, 민방위 사이렌 취명시간인 3분 동안에는 열차 및 지하철에서도 일제히 서행운행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