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정보화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늘어나는 수요 충족과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농촌 주민 정보화교육과 시민정보화 야간특별반 교육을 확대 편성해 3일부터 시 전역에서 실시한다.
정보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이하여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지식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U-Lead 시민 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창원시의 시민정보화교육은 지난해까지 23,116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호응을 받고 있으며 올해도 동읍, 의창동, 명곡동, 가음정동 등 4개의 상설 정보화교육장에서 연 5,000여명을 목표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정보화교육은 올 12월 과정까지 수강 신청이 쇄도하는 바람에 마감되는 과정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도심 지역에 위치한 교육장 위치와 낮 시간대에 실시되는 정보화 교육의 특성으로 인해 기업체 근로자와 직장인, 3개 읍면지역 주민들의 교육수요를 수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지난 6월 낮 시간대 교육 수강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음정 정보화교육장(알뜰생활관 4층)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시민정보화 야간반교육』실시,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지속적인 개설 요구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교육은 기존 가음정교육장에서 실시하던 것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교육과정도 4개 과정으로 확대해 4회에 걸쳐 324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함으로써 시민들의 수요와 만족도를 높여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도심에서 많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정보화교육 수강이 힘들었던 관내 3개 읍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농촌주민정보화특별교육』과정도 신설하고 읍면주민 279명의 주민을 위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동읍 주민자치센터, 온천초등학교, 대산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이번 농촌주민정보화교육은 농촌지역 내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바쁜 농사일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감안해 저녁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실시해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북면지역에서 실시하는 정보화교육은 우리나라 최고의 IT 전문기업체인 (주)KT와 협력 체제를 통해 (주)KT의 IT서포터즈 강사단을 유치해 정보화교육에 활용함으로써 정보소외 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농촌 주민과 기업체, 관공서간 좋은 협조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시시는 올 교육성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내년부터는 시민정보화교육의 정규 과정으로 편성해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해소를 통한 지역의 정보화 역량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