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온천천을 자연하천형 하천으로 탈바꿈시켜 친수 공간 및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다시 되살리기 위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부산의 대표 하천인 온천천에 낙동강 물을 끌어들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친수 휴식공간으로 되살린데 이어, 온천천 발원지인 금정구 청룡동에서 지하철 동래역까지를 자연형 하천으로 변모시키고자 온천천 종합정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온천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생태계복원, 유지용수공급 효과 극대화 및 시민여가 공간 조성 등의 방안마련을 위한 ‘온천천 생태계복원 용역 착수 보고회’를 29일 오후 4시 행정부시장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이권상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지방하천관리위원회위원, 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운영위원, 설계 용역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천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른 온천천 콘크리트 라이닝 구간의 정비방안과 생태계복원, 치수 안정성 확보방안 등 용역에 따른 착수 보고회를 갖고, 향후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온천천 생태계복원 용역’은 지난 22일 입찰을 통해 선정된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가 맡게 되며, 5억2천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하여 오는 2007년 3월까지 1년간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어 지하철 동래역에서 금정구 청룡동(L=8.78㎞)까지 구간의 온천천 생태계 복원계획이 수립되면, 예산을 확보하여 친환경적이고 체계적인 하천정비로 살아 숨쉬는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온천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휴식·문화·웰빙을 겸한 친수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