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7일 오후 1시 10분 남항 일자방파제에 계류 중인 GREBILLE호(399톤, 시에라리온선적, 냉동운반선, 승선원 5명)의 선장 KULIKOV VLADIMIR (41, 러시아)씨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정(S-35)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GREBILLE호 선원 SHARANON ALEXANDER씨는 선장 KULIKOV VLADIMIR가 이틀 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고 방에서 인기척이 없음을 이상히 여겨 동료 선원과 선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니 선장 VLADIMIR가 죽어있었다고 말했다.
부산해경은 선장 KULIKOV VLADIMIR가 발견당시 내의만 입은 상태에서 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