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24일 중국에서 제조되어 인천항으로 밀수입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수백정 및 성보조용품, 음란성 CD, 테잎 1,000여점 등 시가 약 1억원 상당을 울산 등 국내 판매 유통시킨 공급책 서모(41)씨 등 일당 4명을 검거하여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서씨 등은 인천항에서 중국 단동 등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 가짜 비아그라 등 발기 부전제를 밀수입하여 중간 공급책, 판매책 등으로 하여금 국내 유통 판매하고 있으며, 울산 석유화학 공단 등 차량이 빈번한 노상에 차량을 이용한 가판대를 설치, 출퇴근하는 근로자 상대 가짜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제 1정당 15,000, 성보조용품 1점당 1~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해경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발기부전제 및 성보조용품 등을 유통시키는 이들 조직과 연계한 또 다른 국내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