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2005년 한해 울산지역 해안가에서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는 총 40건으로 (2004년) 49건에 비해 9건(18%)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은 2005년 울산지역 연안에서 발생된 각종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수영미숙 등 익수사고 21건으로 가장 많고, 방파제 삼바리에서 낚시객 등 실족 사고가 8건, 고무보트 등 조난사고 6건, 갯바위 낚시객 고립이 4건, 차량해상 추락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주 5일근무 등으로 인한 여름철 해안가 피서객 증가로 수영미숙에 의한 익수사고가 전년대비 7건 증가하였으며, 고무보트 조난과 갯바위 낚시객 고립사고는 수상레저 활동 인구증가에 비해 동력수상레저조종면허 취득자의 증가와 레저기구 안전점검, 또한 지속적인 안전계도 활동 등으로 인한 레저객의 안전의식이 다소 높아지고 있어 감소 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울산해양경찰서는 안전한 해양레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바다를 찾기 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가지고, 갯바위·간출암 등 추락과 고립 위험이 높은 지역은 출입을 금지하는 등 안전에 대한 주의 의무를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