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국내기업체의 해외 현지투자 증가에 따른 해외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대졸자(졸업예정자)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의한 해외취업 지원사업으로 올 해외인턴사원 취업지원사업’을 확정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인턴사원 취업지원사업은 △해외인턴사업 취업지원 대상자 외국어 및 현지적응 교육 △해외인턴 취업자 인턴비용(항공료 및 체제비) 등이 지원된다.
해외인턴사원 취업지원사업은 부산시 소재 4년제 대학 및 경험있는 2년제 대학을 통해 청년층 대졸자 또는 졸업예정자 550명을 선발하여, 중국 및 베트남, 기타 아시아권, 중남미, 독일 등에 인턴 취업시키는 것으로, 1인당 국가별 왕복항공료, 3개월간의 체제비 250~300만원과 외국어교육 30만원 등 총 18억 5천만원이 지원된다.
지원자격은 6개월 이상 부산거주자(주민등록지)로서, 2년제이상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후 2년이내의 청년층(29세이하)으로 참여대학에서 일정자격을 갖춘 자를 선발하고, 외국어 공인 중급이상인 자로 육성하여 해외인턴 취업지원하는 것으로, 2005년도 기 참여자 및 중도포기자, 면담결과 장기해외취업(3년이상) 희망이 없는 자는 제외한다.
사업수행자 참여조건은 △해외인턴사원 취업지원사업 수행 전담기구 설치 △해외인턴사원 취업 대상업체를 확보, 네트워크 구축 △대학별 자체실정에 맞는 해외취업 장기교육 운영, △외국어교육 지원에 따른 단기교육과정을 수립하여야 한다.
시는 오는 1월 20일까지 해외 인턴사원취업 지원사업 참여대학을 모집하고, 2월중에 대학별로 해외인턴 취업자 모집에 들어간다.
부산시에서는 2004년도부터 해외인턴사원 취업지원사업을 시행하였고 2005년도에는 8개(부산외대, 신라대, 동서대, 동의대, 영산대, 부경대, 경성대,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대학이 참여하여, 중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총 511명 16억 5천만원을 지원하였고, 외국어교육 지원과 참여대학 해외취업 담당교수의 지속적인 관리로 인턴이 종료되는 시점인 올 3월에는 2004년도 취업률 49%를 상회한 60%이상의 취업률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