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5일 지난 1986년 7월1일자로 자동차 등록업무가 경남도에서 창원시로 이관된 후 시민 소득향상과 생활 및 산업기반의 광역화롸 기동력이 필요함에 따라 자동차 수요가 크게 증가, 지난 1986년 5,619대에서 현재 20만을 돌파하게 됐다.
지난 4일 창원시 차량등록현황은 승용차 15만6,664대, 승합차 1만2,300대, 화물차 3만831대, 특수차 323대 등 모두 20만118대이며, 이 가운데 관용이 565대, 자가용이 19만3,985대, 영업용이 5,568대이다.
이 같은 수치는 창원시와 인구 규모가 엇비슷한 포항시가 18만5,310대 인근 마산시가 13만8,241대인 것에 비하면 차량 증가량이 크다.
현재 창원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1일 300대 이상 등록처리하고 있고, 제증명, 임시운행허가, 번호판재교부, 저당, 말소 등 하루 1,9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차량등록으로 인한 취·등록세를 12만여건에 583억원을 징수했다.
이 같은 차량등록 증가요인은 지난해 자동차회사의 할인판매와 함께 올해부터 자동차 특별소비세 감면 환원 등으로 젊은층의 차량소유 심리가 증가한데다 차량 3사의 출고지와 캐피탈, 리스사 등이 창원에 소재해 차량 구입이 용이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 같은 증가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