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가정형편이 불우한 청소년들이 경제적 요인 등으로 학원 수강이 어려워 보충학습 미진으로 학업능력이 떨어지고, 방과 후 놀이공간 부족으로 방황하기 쉬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돌고래 공부방) 및 학습도우미를 선정하고,26일 오후 5시 3층 강당에서 경찰관 및 수강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개최했다.
돌고래 공부방은 12월26일부터 학업 능력별 학급분배를 통한 각 반 전담교원(토익 900점이상자)을 지정하여 장생포 해양경찰 복지관(창해관)에서 매일 방과 후 2시간에 걸쳐 영어, 수학 2과목을 강의하고 학습도우미는 28일 교육청에서 도우미 발대식과 강사위촉 등을 실시하고 29일 수강생 오리엔테이션을 그쳐 내년 1월2일부터 25일까지 주 3일 3시간 수업과 각 학년별 담임 교원 지정으로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을 강의할 계획이며, 또한 경비함정 직원 복지관인 창해관의 체력단련실과 독서실 도서관을 개방하여 청소년 체력단련 등 놀이공간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해양경찰서는 돌고래 공부방과 학습도우 미를 통해 향후 지역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 제공으로 기초 학습 능력 향상 및 학습의욕 고취, 인성교육 실천과 저소득층 부모들의 고액과외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등 교육 나눔활동을 통하여 자아실현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