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30일 오후 3시 20분 부산 강서구 명지동 소재 진우도 서쪽 해안가에서 30대 남자 1명과 10대 1명이 변사체로 발견되고 10대 2명이 실종(추정)되는 사건이 발생, 실종자 수색 및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사건은 진우도(강서구 신호동 남방 1마일, 무인도) 관리인 박모(50)씨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50분 강서구 송정방파제에서 자신의 소유어선 진우호(1.5톤, 연안복합)에 금정구 남산동 대안학교 교사 및 학생 4명을 태우고 진우도에 하선 후, 30일 오후 3시20분 진우도 도착 확인한 바 정모(33)씨와 이모(16)군의 변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부산해경은 현장을 검증하고 사체를 검시하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며 진우도 및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실종된 2명에 대해서 연안 구조정 및 자율 구조선 7척을 동원하여 수색 중이나 풍랑주의보 발효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