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는 19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영락공원에 많은 참배객과 성묘객이 운집할 것에 대비, 특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공단은 화장·성묘·참배·교통소통 등 각종 사안을 관리할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연휴기간 동안 영락공원을 찾을 40여만명의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환경 미화를 위해 2.16㎞에 달하는 전용도로 구간의 중앙분리대 화단, 가드레일 청소, 공원묘지 내 소각장과 위령탑 4개소, 화장실 13개소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종합상황실에서는 묘소 안내, 무연고자 찾아주기, 응급환자 수송, 미아보호 등 민원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며, 연휴기간 중 참배객과 성묘객이 일시에 집중될 것에 대비하여 추석 당일인 25일은 화장 업무를 중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참배객 편의를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영락원 참배시간을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영락원 광장에 야외 분향대를 임시로 설치해 대기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한편, 경부고속도로에서 진입하는 영락공원 전용도로와 범어사 방면 공원묘지 입구에서 신천부락 입구까지 외부 진입차량을 통제하여 추석 성묘객의 고속도로 통행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금정구청과 금정경찰서에서도 영락공원의 참배객과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청룡초등학교 500대, 금정중학교 600대, 선동~청룡동간 우회도로 300대 등 총 3개소 1,400대의 주차공간을 마련, 질서 유지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영락공원에서는 추석 다음날인 9월 26일부터 공원 출입차량 통제가 해제되어 교통이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과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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