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총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옥동 831-1번지 일원에 부지 1만7,302㎡, 건축면적 1,670㎡, 연면적 5,2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보건환경연구원 건립공사’를 지난 2005년 10월 착공, 23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주요시설을 보면 지하1층에는 식당, 대회의실, 기계실 등이, 지상1층에는 민원실, 사무실 등이, 지상2·3층에는 사무실, 실험실 등이 각각 시설됐다.
신청사 이전은 오는 6월 6일부터 10일 사이에, 업무개시는 6월 18일부터 시작되며, 이전에 따른 개원식은 6월말 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00년 11월 개원한 이래 ‘쾌적한 환경, 건강한 시민’이라는 정책목표 아래 시민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병원성 미생물, 식물, 의약품 등 보건분야와 수질·대기·토양 등 환경분야, 가축질병 등 축산분야의 정밀검사와 조사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원 청사로 활용된 구 남구보건소 건물은 노후화와 청사공간 부족 등으로 민원업무는 물론 실험장비 설치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히고, “이번 신청사 준공으로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로 민원편의가 제공되고 실험실 대폭 확충으로 검사업무 수행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