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1일 농산물도매시장을 통해 유입된 추석절 다소비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2건을 검출하여 당해농산물 폐기처분과 아울러 생산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하였다고 발표했다.
농산물검사소에 따르면 이번 추석절 다소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는 9월 9일부터 20일까지 농산물도매시장 2곳으로 유입된 채소 및 과실류 중 101건에 대한 결과로써, 잔류농약 160종을 검사하는 정밀검사의 경우 101건 중 20건에서 농약이 검출되었으나, 18건은 잔류허용 기준이하로 적합하였고, 나머지 2건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에서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은 포도와 열무로써, 포도에서는 살균제 농약인 클로르타로닐이 6.2ppm 검출되어 기준 5.0ppm을 초과하였고, 열무의 경우 살충제 농약인 엔도설판은 2.2ppm 검출되어 기준 0.1ppm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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