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불법행위 단속, 해양사고 구조 등 해상치안 경비수행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은 오는 2일 오전 10시30분경에 경찰서 전용부두에서 된 최신예 50톤급 P-52정의 취역식을 갖고, 부산항을 비롯한 부산연안에 대한 본격적인 해상치안 경비 활동에 투입한다.

P-52정(피오십이정)은 지난 1월에 착공 이후 진수, 시운전 과 인수평가를 마치고, 9월에 삼광조선(주)으로부터 부산해경이 인수, 10월 2일에 취역한다.
특히, 23억 8천 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최대속력 30.5노트(시속 58km)의 기동성을 낼 수 있는 1,799마력의 주기관 2기와 Water Jet 방식(물분사추진방식)의 추진기 2기를 장착하고, 최신형 위성항법장치(DGPS) 등 첨단장비를 탑재하여 어떠한 해양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취역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 지구 박 기식 총재를 비롯한 현재 명예해양경찰로 활동 중인 지역 회장단 등 50여명과 소속 직원, 전경 300여명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장 및 표창장 수여 등 취역식 후에는 초청내빈 대상 부산항을 비롯한 수영만 일원의 해상치안현장을 시승할 계획이다.
한편, 취역식에 앞서 9.28~10.1까지 3일 동안 취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상대테러, 해상시위진압, 외국어선 검문검색, 인명구조 등 7개 분야 14개 종목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명구조 훈련 시 122 해양경찰 구조대와 합동으로 신고접수, 상황전파, 긴급출동 구조의 전 과정에 걸쳐 실전과 같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해수욕장을 비롯한 연안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122 해양경찰 구조대 발대를 이은 최신예 경비정 배치는 국민과 함께하는 바다 지킴이로서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국민편익을 최우선시 하는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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