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부산지역 IT기업의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판로개척 및 해외진출 기반조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인도를 방문하는 부산지역 10개 IT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급속한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신흥경제 강국 BRICS 중 하나인 인도는 실질구매력 평가기준(PPP)으로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로 부상되어 이번 부산기업의 진출은 중국의 보완시장으로 활용가치와 가능성을 타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IT산업은 매년 약 10%의 GDP성장을 바탕으로 마련된 제 11차 국가경제 5개년 계획이 예측하고 있는 2012년까지의 단기전망에서 매년 25%~30%에 이르는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된다.
또한 시는 인도의 IT 내수 시장 규모가 전체 IT 산업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꾸준하게 매년 30-3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전체 내수 시장 규모 중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는 인도 내수 IT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으나 점차 관련 인프라의 구축과 적용범위가 확대되는데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하게 될 뭄바이는 방갈로르와 함께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되고 있고 인도 교역량의 2분의 1을 수송하는 인도 최대 무역항으로 로컬 민간기업의 본사와 글로벌IT기업이 밀집해 있는 거대도시이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 다수의 국내IT기업들 역시 뭄바이에 진출해 있다.
부산시는 교류회 및 시장개척단에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항공운임 50%,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비 등 시장개척단의 마케팅 활동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귀국 후에도 현지 바이어와의 추가 상담 및 통역 등을 일정기간 무료로 A/S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