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9~20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3회 부산불꽃축제에 총 130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광안대교는 19일 오후 7시30분~오후 10시 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20일 오후 7시30분~밤 12시(하판은 오후 10시까지) 4개 전 차로를 전면 통제한다.
광안리 해수욕장 해변도로는 남천비치맨션~수변공원입구 구간을 19일 오후 3시~9시, 20일 오전 10시~밤 12시 전면 통제한다.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 광남로는 KBS삼거리~수영2호교입구 구간을 20일 오후 6시~밤 12시 전면 통제하고, 광안리 해수욕장 이면도로 광남지구대~언양불고기 구간도 20일 오후 4시~밤 12시 전면 통제한다.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몰리는 황령산순환도로도 남천동 입구 ~ 연제구 물만골 구간을 20일 오후 6시~밤 12시 전면 통제한다.
한편, 시는 불꽃축제 기간동안 관람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을 대폭 늘린다.
지하철은 19일 22편, 20일 190편 등 총 212편 늘려 운행하고, 운행간격을 평소 4~12분에서 3~5분으로 줄이고 행사장 주변 5개 지하철역(남천, 금련산, 광안, 수영, 민락역)에 임시매표소를 설치해 승차권 발매 및 교통카드 보충업무를 실시해 관람객의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20일 광안리 해수욕장 방면 46개 노선에 94대를 증차해 총 840대를 운행하고 막차 시간도 밤 12시까지 연장하며, 광남로 노선 12개는 도로기능 정상 회복시까지 운행구간을 변경 운영한다.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타지 못한 관람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20일 지하철 범일역~남천역, 범일역~금련산역, 범일역~광안역, 양정역~수영역, 연산역~민락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각 노선별 10대씩 50대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광남초등학교 등 8개소에 1,531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여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였으며, 행사장 진입 주요 간선도로 및 광안대교 진출·입 도로 주변의 불법 주·정차차량에 대해서는 주차단속 요원을 집중 배치하여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교통봉사단체 등은 이날 각 지하철역과 행사장 주변 도로에 행사 지원인력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동을 유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