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 평소 교통혼잡 지역인 서면 롯데백화점 일대의 교통흐름 개선과 대중교통 수단간 환승편의를 위하여 지난 4월에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 버스 환승정류장을 설치한 바 있으며, 오는 10일 까지 이 곳에 안전하고 쾌적하면서도 조형미를 갖춘 승객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앞 버스 환승정류장에는 승객의 승하차 편의는 물론 비바람과 햇볕을 막아줄 수 있도록 길이 107m, 높이 3~6m의 조형미를 갖춘 구조물이 설치되며 편의시설 내에는 대기의자와 버스의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주는 BIS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승객 편의시설은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전문가의 디자인 심의를 거쳐 선정하였으며,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하였음은 물론 내부조명을 통하여 야간에도 아름다운 조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서면 환승정류장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환승센타를 계속해서 설치해 도심교통 혼잡을 줄여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민자유치를 통하여 도시미관을 고려한 승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서면 버스 환승정류장은 버스 정류장의 특성상 지난 5월부터 다른 장소와는 달리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으므로 승용차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