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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방역감시체제 돌입
부산해양경찰서(총경 류영길)는 7일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본격적인 국경 방역감시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동남아시아 인접 국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한층 더 국경검역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감시체제에 돌입했다.
부산해경은 이번 특별방역대책 기간동안에 내ㆍ외국인 선원들에 대한 정상 수입물품을 위장한 축산물 밀반입 단속 강화와 중국ㆍ러시아ㆍ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에서 밀수입되는 희귀 애완조류 및 알 밀수 단속에 중점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밀입국자 및 EEZ(경제적배타적수역)침범 등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선박 및 선원들에 대해서 초기 방역을 실시하며 선박내 남은 음식물에 대한 하역금지 조치등 검역(소독)체계에 관하여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벌일 예정이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 외국어선을 해상에서 차단시켜 신속한 대응으로 국내로의 확산을 방지하고 이와 병행하여 국민들에게 방역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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