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가짜 환자 행세를 하며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29살 김모씨 등 경륜선수 18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70명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훈련과 경기에 참가하면서도 장기입원 환자로 속여 보험금을 받고 심지어 한 선수는 입원기간에 우승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들 경륜선수에게 가짜 진단서나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해준 병원 6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