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중구 영주동 중앙공원내 광복기념관에서 광복회 부산시지부(지부장 노일화) 주관으로 제 68회 순국선열의 날 추모식이 열린다고 전했다.
애국지사, 광복회원, 부산시와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추모식은 개식, 국민의례, 헌사(노일화 광복회부산시지부장), 추념사, 헌화 및 분양 순으로 진행한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한 항일투쟁 과정에서 순국한 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고자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을사늑약일인 17일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해 그간 광복회 등 민간단체에서 매년 추모행사를 가져오다 1997년 정부 기념일로 제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풍요는 자신과 가족보다 나라와 민족을 먼저 걱정했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소중한 결실이므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려 결코 부끄럽지 않는 후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