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끝내고 방학과 입시, 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해이해 지기 쉬운 청소년들을 위한 「2007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격려 사업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후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간 청소년 탈선·비행예방 및 선도와 건전여가활동 프로그램 운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격려·위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데 민간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각 수련관별 다양한 수련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공간을 전면 개방하여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예방 및 선도를 위하여 청소년 유해업소의 자율결의대회와 안내문 부착 등 자발적인 청소년유해환경 정화활동을 유도하며, 특별계도 및 단속기간을 설정하여 시, 경찰청, 교육청 등이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으로 금곡청소년 수련관에서는 가족문화탐방, 가족수영대회, 청소년 영화제, 동아리 “끼”경연대회, 금정청소년수련관에서는 실용음악스쿨, 양정청소련수련관의 동아리 축제, 만화제작체험, 적성검사, 함지골청소년수련관은 천체관측캠프를 운영하고, 금련산청소년 수련원에서는 12월 31일(일)부터 내년 1월 1일(월)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부산시내 중·고교생 65가족 250여명을 참여시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가족캠프를 운영한다.
또한 각 구·군과 관련 기관·단체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놀이 및 문화프로그램 등 청소년 건전여가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며, 어려운 환경을 꿋꿋하게 극복한 장한 소년·소녀가장을 2명 선발해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여하고, 어려운 청소년 16명, 장한 청소년 8명을 선정해 격려금 지급과 보육원·소년원 등 청소년 시설을 격려 위문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격려와 선도를 위한 범시민적인 분위기 제고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의 왕성한 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 설 예정이다.
반상회 의제나 각종 회의 시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 연말연시에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의 격려와 정신적으로 나태해 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비행·탈선을 사전예방 하는데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