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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후보 한국노총 부산지부 방문
기사등록 일시 : 2007-11-20 03:17:16   프린터

부제목 : 사회통합적 조합주의를 지지한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19일 오후 1시께, 부산시 연제구 한국노총 부산지부를 방문했다.

 

 

박영선, 윤원호, 이석현, 노웅래, 이근식 의원 등이 동행한 이 자리에서 정동영 후보는 한국노총의 정책 연대와 지지후보로,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를 뽑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피력하고, 한국노총이 견지해온 사회통합적 조합주의 노선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정동영 후보 발언 전문이다>

 

정동영 후보는 한국노총을 사랑합니다.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 방문해서도 그랬고, 저희 당에서도 한국노총의 노선을 지지한다고 공식화 한 바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저는 10월 15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후보 선출 다음날 아침에 현충원에 참배하고, 그리고 당사에 처음 출근하기 전에 맨 먼저 찾은 곳이 바로 한국노총 중앙본부였습니다. 지난 10월 16일 아침 9시입니다.

 

 한국노총 위원장님들께서 마침 회의 중이셨는데, 특별히 회의 도중임에도, 회의를 끊고 인사할 기회를 주셔서 그 자리에서 감사인사와 제 소견을 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반쯤 뒤에는 산별위원장님들, 지역위원장님들 있는 가운데 정책토론회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노총이 모바일투표를 도입해서 지지후보를 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48만 명이나 선거인단에 등록했는데 모바일투표는 대통합민주신당이 원조이고, 한국노총이 두 번째가 되는 셈입니다. 이것은 세계에서 두 번째이기도 합니다. 규모로는 더 큰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른바 IT 인프라, 정보 통신 기반이 가장 잘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당내 경선에서 시도했고 붐을 조성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한국노총이 정책연대와 지지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전국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는데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한국노총의 정책 연대와 지지후보에서 저 정동영이 지지후보로 뽑혔으면 좋겠다는 강한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노총과의 정책연대 지지후보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그 후보와의 교감이 필요합니다. 그 후보의 노동관이 뭔지, 철학이 뭔지, 대통령이 되면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지 비교 검토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노총에서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와 저 정동영 등을 불러서 토론회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당연히 참여해서 제 소견을 밝히고, 다른 후보와 비교 검토가 이뤄지길 기대했습니다. 이것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거부함으로써 한국노총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년 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 이인제 후보, 이회창 후보가 출마했을때, 신문 방송 등 여러 단체, 노총도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었습니다.

 

 45차례의 후보초청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2002년에는 85회의 후보초청토론회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7년 대통령 선거는 참으로 희안하게도, 30일 남았는데 단 한 차례도 주요 후보들끼리 토론을 한 적이 없습니다. 선거가 이렇게 후퇴해도 되겠습니까? 도덕적 검증에 겁먹고 토론을 기피하는 후보 때문에 우리 유권자들은 검증도 못하고 표 찍게 생겼습니다. 이것에 대해 저는 분노합니다.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범법, 비리, 탈법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서 후보 토론도 응하지 못하는 분을 어떻게 대통령으로 뽑겠습니까?

 

한국노총이 정식으로 후보검증 토론을 하겠다는데, 이것을 스케줄이 바쁘니 안된다는, 이유도 안되는 핑계로 피한 것에 대해 심판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시당해도 분노하지 않으면 계속 무시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입니다. 국민이 매운 맛을 좀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세론을 믿고 있던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습니다. 대세론에 의지하다보면 자연히 국민의 소리를 무시하게 되고, 국민의 지지가 영구불변한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대세론은 항상 깨지기 위해 존재했습니다. 역대 성공한 경제 대통령은 CEO 출신이 아니었습니다. CEO는 이윤추구가 목적입니다. 이윤추구에 장애가 되면 제거하는게 임무입니다. (이명박 후보는)기업에서는 성과를 냈을지 몰라도 국가지도자로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대통령은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니라 국민을 편하게, 행복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사회를 잘 통합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윤추구의 걸림돌 된다고 그 요소를 제거하는 걸 목표로 삼는 CEO 정신으로 국가를 경영하면 국가는 대립과 배제, 소외로 점철될 것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노조는 막노동이나 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다. 대학교수가 어떻게 노조 만드나. 법안통과에 충격 받았다.” 이게 이명박 후보의 멘트입니다. 이런 분이 대통령 되면 노사관계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노동문화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런 점 토론하고 비교해야 합니다. 이런 노동관이 드러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비교 검증 토론을 회피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을 했기 때문에 더더욱 검증해야합니다.

 

이명박 후보는 대기업 중심 사고, 특권경제적 사고를 합니다. 우리는 건강한 자본주의 시대, 노사가 상생하는 시장경제를 지향하는데 이런 노동관을 용납하기 어려운 사람이 이명박 후보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그런 노동관과 함께  주가조작, 탈세, 자금세탁 등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엔론사가 주가조작 탈세 혐의로 시끄러웠습니다. 회장이 45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CEO 사장은 징역 185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주가조작, 탈세는 이처럼 중형으로 다스리는 중대 범죄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노동관은 천박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비비케이, 비비케이 수천 번 들었는데 그게 뭔지 잘 몰랐습니다.

 

최근에 김경주씨 들어오면서 보니까, 결국 한 젊은이와 이명박 후보가 동업해서 그 돈을 가지고 해외로 가지고 나갔다가 해외에서 국내로 투자한 것처럼 속여서 주가 오르니 서민이 주식을 샀다가 이걸로 인해 서민은 엄청난 피해를 보고 그 돈 600억을 빼낸 사기 사건입니다.

 

주가 조작하고, 횡령하고, 그 돈을 미국으로 빼내는 과정에서 자금 세탁하고, 그렇다면 이런 분이 한국노총의 정책연대와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후보 토론에 초청을 받을 자격이 있는는지에 대해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후보를 제외하고 티비 토론, 비교검증 토론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노총이 노사발전 재단을 만들어서 여러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고 큰 원칙으로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사회통합적 조합주의 노선’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기업과 함께 FDI를 적극 유치하는 생산, 건설, 노동운동 노선에 대해 적극 지지합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와 통합을 주창하는 3대 합리적인 ‘사회통합적 조합주의 노선’에 대해 대통령되면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한국노총이 노사발전 재단을 통해 더 큰 역할을 하도록 하고 노사정의 대타협을 이뤄내서 글로벌 10대 강국으로, 노동자 삶의 질이 세계 10대 강국의 질을 향유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도자의 철학과 신념은 중요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CEO 지도자 불가론을 폈습니다. OECD 지난 30년 중 CEO 국가지도자 딱 한명 불행하게 있었습니다. 80년대 말에 이태리 재벌가 돈 많은 부자 베를루스코니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재임 중 부패 비리 혐의로 쫒겨났습니다.

 

유일한 CEO 지도자는 중간에 도중 하차하고 불행한 결과 맺은 것을 알고 지난 수십년간 선진국 지도자 가운데 경제 지도자는 모두 정치가였거나 아니면 정치가 수련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박정희를 성공한 경제 지도자로 평가하지만 군인출신으로 당시 산업화라는 명백한 방향성을 가지고 성공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음 대통령이 CEO가 된다는 것은 부담이 됩니다. 기득권층과 연결되어 있고 건강한 노사 상생 체제가 되려면 기득권에 물들지 않은 공정하고, 절차를 존중하고, 약자를 존중하는 철학과 신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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