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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방제장비 태안에 긴급투입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충돌로 유조선 HEBEI SPIRIT호에서 원유가 유출된 사고의 방제작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부산지역의 방제능력을 총 동원하여 사고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7일 사고가 발생하자 450톤급 방제선 1척과 부산지역 기동방제팀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고 3차에 걸쳐 유회수기 3대, 유흡착재 2,100㎏, 유처리제 2,160ℓ, 기타 방제에 필요한 작업복, 장갑, 장화, 포대, 삽, 갈쿠리와 기름을 회수하여 저장할 수 있는 저장용기 등 보유중인 방제자재를 차량 4대를 이용 전량 투입 지원하는 한편 오염사고 처리경력이 많은 부산관내 민간방제업체 15개 회사에 사고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여 민간방제 사업자의 인력과 장비들도 사고현장에 투입되도록 조치했다.
해경관계자는 오늘 현재 사고 유조선의 파공부위는 응급 봉쇄하여 추가유출은 없다고 하며 해상과 해안 방제에 민 관 군 7,500여명이 동원되어 총력방제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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