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역블록화 추세와 북미, 유럽, 동아시아 등의 세계 3대 경제권이 FTA를 적극 추진함에 따라 최근 부산지역의 경제의존도가 높은 한·EU FTA 추진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EU FTA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지역업계 및 시민들에게 한-EU FTA 정보 제공하고 지역업계의 FTA 활용방안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10일 오후 2시부터 부산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기업인, 학계, 언론, 공무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 FTA관련 부산시의 정책과제 개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주제별 토론회는 김도훈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경희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이 ‘한-EU FTA 와 한국산업’ ‘한-EU FTA체결이 부산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롤 각각 발표한 후 ·정인교 인하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권창오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소장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취약산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위산업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시와 부산발전연구원, 부산상공회의소 등의 유관기관, 학계, 관련업계 등을 총망라한 FTA 대책위원회를 지난 1월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