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정해년 한해를 보내고 대망의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이해 오는 17일 오후 5시 30분 시청앞 분수광장에서 “2008년도 새해맞이 장식탑 점등행사”를 개최한다.
시민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고 부산 발전을 염원하는 점등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시의회 의장, 부산지방경찰청장, 상의회장, 부산은행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모범 근로자, 자원 봉사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해 갖는다.
높이 15m, 폭 2.6m에 8천여개의 전구, 은하수 등 1천 5백줄로 된 장식탑은 전면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좌측면에는 ‘HAPPY NEW YEAR’, 후측면에는 ‘謹賀新年’ 등 새해를 맞는 인사말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장식탑은 예년과 달리 장식탑 기둥에 용 문양을 입체적으로 제작하였으며, 상단에 오색칼라 기둥과 함께 LED 전광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새해맞이 인사와 시정 비전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장식탑은 내년 2월 8일까지 54일간 매일 일몰 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히며, 성탄절과 새해 첫날, 설날에는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부산의 발전을 꿈꾸는 등불이 되어 준다.
시는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국토 방위와 지역 치안을 위해 수고가 많은 지역 군부대, 전경부대, 구치소 등을 위문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해에 대한 회고와 다가오는 새해의 활기찬 시정 수행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세계로 열린 선진 부산」 건설을 위한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장식탑 점등 행사에 앞 선 이날 오후5시 시청 후정 잔디광장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조직위가 공동으로 ‘제4회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기 게양식을 갖고 대회 준비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