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는 18일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16개 구·군별로 설치하는 투·개표소 설치 상황을 일제히 점검하고 선거사무에 노고가 많은 16개 구·군 선거상황실 근무자와 투표소 설치 근무자들에게 격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부산시에는 총 856개소의 투표소와 16개소의 개표소가 설치되며, 점검에서는 16개 구·군별 투·개표소 설치 위치, E/V·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상태, 기표대 설치 및 개표 장비 준비상황, 소방 및 안전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점검은 이갑준 시 자치행정과장을 반장으로 20개반 40명이 16개 구·군의 투·개표소를 방문하여 점검하고 70개 이상 투표소가 설치되는 부산진, 북, 해운대, 사하구는 투표소 2개소를 추가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투·개표 안내문 부착 위치 부적정 등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기표대 불량 등 중요한 지적사항은 즉시 해당 선관위, 구·군 등에 통보해 시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허남식 부산시장은 투표일인 오는 19일 오전 7시 30분에 거주지인 남구 용호1동 제7투표구(LG 메트로시티 1차 단지내 분포중학교 1층, 무용실)에서 부인(이미자)과 함께 신성한 한 표를 행사할 계획이며, 안준태 행정부시장, 이경훈 정무부시장도 각각 거주지 투표소인 연제구 연산1동 제2투표구 (연서초등학교 1층, 영어교실)와 부산진구 연지동 제4투표구 (국립국악원 맞은편 성의신용협동조합 2층)에서 투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