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2일 올해 전국 230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민원행정 추진상황을 종합평가한 결과, 부산시 부산진구가 대상(大賞)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영등포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경기 성남시, 충남 당진군, 전남 화순군, 경북 영주시, 경남 거창군 등 8개 기관은 최우수상을, 서울 마포구, 대구 북구, 인천 계양구, 울산 동구, 경기 오산시, 강원 고성군, 충북 영동군, 전북 부안군, 전남 영암군, 경북 상주시, 경남 거제시 등 11개 기관은 우수상을 각각 받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부산시 부산진구는 민원인이 증명민원 발급을 위해 여러 창구를 반복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주민등록 초본 등 16종을 한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발급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운영하였으며, <민원수수료 전자카드 납부제><미디어를 이용한 전자민원G4C홍보> <소외계층 우대 전용창구 설치> <지방세 전자납부시스템 가상계좌 구축>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민원행정 종합평가‘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시책 발굴·전파 및 민원행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9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전국 230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각 시·도에서 자체 평가를 거쳐 추천된 시·군·구를 대상으로 행자부와 시·도 합동 현지 교차평가를 실시하여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크게 4개 분야로, 민원실 환경개선 등 민원행정 일반 분야 사전심사 청구제 시행 등 국민권익 향상 지역 특수시책 등 민원·제도개선 노력, 전자민원G4C 법정처리 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는 전 지자체에 전파, 벤치마킹의 기회로 삼도록 할 것”이라며 “민원 행정의 최일선 현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혁신을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