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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부터 구조까지 1시간도 안 걸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17일 오후 2시홍도 남방 20마일해상에서 원인미상 선박고장으로 조난된 덕룡호(17톤, 근해봉수망, 부산선적, 선장 고모 씨등 4명)를 구조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덕룡호는 부산 남항을 출항하여 조업 후 어장이동차 기관 시동을 하였으나 선박이 움직이지 않아 확인결과 떠다니던 어망이 스크류에 감겨 안전에 위험을 느끼고 부산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신고사항을 접수한 해경은 조난선 근해를 순찰 중이던 3000톤급 경비함을 급파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덕룡호의 신고를 접수받은 시각은 오후 1시 15분 광역구역 유동경비 중이던 부산해경의 3000톤급 경비함은 전속으로 항진하여 10분만인 현장에 도착하여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구난요원 2명이 잠수하여 오후 2시께 스크류에 감겨있던 어망을 제거하고 구조했다.
덕룡호에는 선장 고모 (49)씨등 4명이 승선하고 승선원 모두는 무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해양경찰서는 겨울철 계속되는 해상 기상악화로 인한 황천으로 조난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조업선들에 대해서 안전강구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해경은 수시로 발생하는 조난선 및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함정과 헬기를 24시간 비상대기, 해상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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